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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도 축하..41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족학대 딛고 셋째 임신 (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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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버지의 학대에서 벗어나 임신에 성공했다. 12살 연하 남자친구 역시 행복한 심경을 내비쳤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1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살이 많이 빠졌는데 마우이 여행 가서 다시 쪘다. 과식해서 배가 나온 것 같았는데 임신 테스트를 했더니.. 나 아기 가졌다. 쌍둥이일지도 모른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과거 나는 임신했을 때 우울증을 앓았다. 당시에 임신부들은 그런 얘기를 잘 안 했다. 누군가는 엄마가 불행하면 아이가 위험해진다고 하는데 요즘엔 밖으로 잘 끄집어내야 한다더라. 어쨌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젠 요가를 할 거다. 매일 기쁨과 사랑을 전해야지”라며 감격했다.

이 같은 임신 고백에 패리스 힐튼은 직접 축하한다는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더했다. 당사자인 샘 아스가리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에 “결혼과 아이는 사랑으로 가득찬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버지가 되는 건 내가 항상 고대해 왔던 일”이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16살과 15살 두 아들에 이어 셋째를 기다리게 됐다. 그동안 임신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던 그이기에 40대임에도 건강하고 순탄하게 셋째를 낳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OSEN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대 팝의 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개인사는 순탄치 못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리조트에서 공연 ‘도미네이션’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건강 상태가 악화된 아버지를 곁에서 지키기 위해 공연 취소와 더불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병간호로 지친 몸 상태를 달래기 위해 정신과에 입원해 자신 역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다. 이때에도 12살 연하인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는 지극정성으로 그를 간호하며 곁을 지켰다. 덕분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건강과 미모를 회복했다.

하지만 가족이 문제였다. 지난해엔 법원에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의 후견인 지위를 박탈할 것을 요청해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가 강제로 임신을 막았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학대당했다고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생인 제이미 린에게도 공개적으로 “뻔뻔하게도 책을 팔고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고 거짓말이라니. 전능하신 하느님이 내려와서 네가 거짓말 하고 나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걸 온 세상에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넌 쓰레기야, 제이미 린”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법정 싸움을 통해 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마침내 기대하던 셋째를 품에 안게 됐다. 샘 아스가리와 정식 결혼을 올린 사이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행복을 만끽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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