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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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검사시절 악연을 정리하려는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12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대구시장 선거가 흥미롭게 돌아간다. 홍 의원을 제거하려 김재원 최고위원을 내려보냈는데 유영하 변호사가 너무 떠 버리니까 홍 의원을 살리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는 질문에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은 검사시절 악연 정리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경선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글에 "대구 민심을 믿는다"고 답했다.
일부 보수성향 유튜버가 '홍준표는 결국 양보할 것이다. 윤석열과 박근혜 연합에 못 버틸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소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을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2016년 말 박씨 탄핵 정국 때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는 악연으로 평가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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