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the300] "약속드린 말씀은 전부 잘 이행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순회 일정 첫날 마지막으로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대구·경북(TK)에서 태어나진 않았습니다만은 대구·경북이 제 바로 정치적 고향"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당선인은 1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사랑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다시 뵙게 돼서 반갑다"며 "전에 과거 대구에 근무할 때 주말에 이 죽도시장을 종종 찾아왔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포항 북구 죽도시장에서 환영 나온 시민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순회 일정 첫날 마지막으로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대구·경북(TK)에서 태어나진 않았습니다만은 대구·경북이 제 바로 정치적 고향"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당선인은 1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사랑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다시 뵙게 돼서 반갑다"며 "전에 과거 대구에 근무할 때 주말에 이 죽도시장을 종종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죽도시장을 다시 방문해서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좀 늦었다. 여러분 죄송하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 뜨거운 격려와 성원, 제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절대 잊지 않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그 말씀은 제가 하나하나 챙겨서 전부 잘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좀 자세한 말씀을 드리고 싶어도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선거법 문제도 있고 정치윤리에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제가 더는 말씀을 못드린다"면서도 "하여튼 여러분께서 제게 기대하고 계신 것은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는 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윤 당선인이 차에서 내리자 시민들은 윤 당선인의 이름을 연호했고, 윤 당선인의 말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시민들에게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북지역 4개 도시, 6곳을 방문했다. 특히 안동 중앙신시장, 상주시장, 구미공단, 포항죽도시장까지 지역의 민생과 성장동력을 돌아볼 수있는 곳을 살폈다.
윤 당선인 측은 "많은 대통령 후보들이 당선 후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건넸지만, 당선이 되고 실제 당선인의 신분으로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은 윤 당선인이 유일하다"며 "대구경북 방문을 시작으로 윤 당선인의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약속과 민생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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