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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이태규 사퇴, 장관 인사 문제 때문 아니다"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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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이태규 사퇴, 장관 인사 문제 때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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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억원 공천거래' 의혹 김경에 15일 오전 출석 통보
安 최측근 이태규 인수위원 사퇴
장관 인사 둘러싼 갈등 의혹 제기
"두 사람 신뢰 관계 변화 없다" 선 그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11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사퇴와 관련해 “(장관) 인사 문제로 사퇴한 건 아니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장 실장은 “이 의원의 사퇴 소식은 대변인실에서 보내온 기사를 통해 접했다”며 “오늘 중 이 의원에게 연락을 취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장관 인사 문제로 사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장 실장은 “우리 두 사람은 이 정권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 간 신뢰에도 전혀 변함이 없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부로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저에 대한 여러 부처 입각 하마평이 있는데 저는 입각 의사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혀 장관 인사 문제로 인한 사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 인사로 지난 대선 기간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물밑 협상 채널 역할을 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공동정부 구성 약속에 따라 인수위원에서 활동해왔다. 행정안전부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도 거론됐다.

장 실장은 “안 위원장과는 오늘도 오전에 1시간 정도 소통했고, 평소에도 자주 만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오늘 만났을 때도 이 의원의 사퇴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당선인이 행안부 장관에 정치인을 임명하는 걸 배제하기로 했다는 입장과 관련해서는 “그 점은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이 의원이 사태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지난 10일 발표한 8개 장관 후보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이른바 ‘안철수 계’ 인사가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윤석열 계’는 어디 있나”라며 “‘계’라는 걸로 이야기를 하는 건 좀 그렇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