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경차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 5개 사가 최근 발표한 판매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경차 판매는 3만18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캐스퍼가 1만 9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기아 레이도 1만382대 판매됐습니다. 르노 트위지도 112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6.6%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경차 판매량 증가는 올해 1분기에 국산차 전체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경차가 소형 SUV보다 많이 팔린 것은 연간 기준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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