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도 40.4%…민주 1.3%P 감소한 39.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내각 인선 발표를 마친 후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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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기대감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의 4월1주차(4일~8일) 윤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 조사한 결과,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은 지난주 조사 대비 1.6%포인트 높아진 50.4%(매우 잘할 것 30.3%, 대체로 잘할 것 20.2%)로 나타났다.
‘잘 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45.3%(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3.7%,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1.5%P)로 2.3%포인트 낮아졌다.
‘잘 모름’은 0.7%포인트 증가한 4.3%다.
긍정적 전망은 대선 직후인 3월2주 52.7%→3월3주 49.2% 3월4주 46.0% 로 하락하다 3월5주 48.8%로 반등 후 4월 1주 50.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의 차이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3월2주차 이후 4주 만이다.
긍정적 전망은 충청권(10.9%P↑), 부산·경남(5.3%P↑), 대구·경북(3.9%P↑), 30대(6.4%P↑), 50대(3.7%P↑), 40대(2.9%P↑), 무당층(10.0%P↑), 정의당 지지층(6.5%P↑), 중도층(2.2%P↑), 가정주부(8.8%P↑), 무직·은퇴·기타(5.9%P↑), 학생(3.8%P↑), 농림어업(3.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5%P↑)에서 상승했다.
부정적 전망은 20대(3.8%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43.2%(매우 잘함 25.8%, 잘하는 편 17.3%)로 나타났다.
3월2주 38.1%→3월3주 42.7%→3월4주 46.7% 로 상승하다 3월5주 44.8%→4월1주 43.2%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높아진 53.2%(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4.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5%포인트 증가한 3.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0%P↑), 70대 이상(1.3%P↑), 정의당 지지층(6.4%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충청권(11.3%P↑), 대구·경북(6.9%P↑), 부산·경남(2.9%P↑), 30대(7.2%P↑), 40대(2.9%P↑), 무당층(9.5%P↑), 국민의당 지지층(2.4%P↑), 무직·은퇴·기타(2.8%P↑), 학생(6.6%P↑), 가정주부(3.1%P↑), 자영업(2.9%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 39.9%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고, 민주당은 전주보다 1.3%포인트 지지도가 감소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6.3%(0.9%P↓) ▲정의당 3.7%(0.7%P↑) ▲기본소득당 1.2%(0.4%P↑) ▲시대전환 0.7%(0.1%P↑) ▲기타정당 0.8%(0.2%P↓)이었다. 무당층 비율은 1.1%포인트 낮아진 6.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210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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