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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일요와이드] 윤 당선인 8개 부처 인선 발표…청문 정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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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윤 당선인 8개 부처 인선 발표…청문 정국 본격화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출범 한 달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개 부처 초대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인선된 인물과 관련해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1차로 드러난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특징을 요약하면 당선인이 그간 강조해온 실력과 능력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어떻게 총평하시겠습니까?

<질문 1-1> 특히 당선인이 명단을 직접 발표하고 후보자들도 모두 불러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했다는 형식도 눈에 띄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정부 꾸릴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질문 2> 발표 현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배석했습니다. 막후 사정을 들어보니 한 총리 후보자가 8명의 명단을 적어 당선인에게 문서로 추천서를 남겼다고 하는데 역대 인수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질문 3> 인선 면면을 보면 관료와 학계 등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 중심으로 입각했습니다. 당선인은 "할당이나 안배는 없었다"고 했지만 뽑아놓고 보니 적절한 균형이 맞더란 평가도 나왔는데요. 아주 큰 의혹이나 도덕적 하자가 없는 한 청문회 통과는 무난할 거란 평가들이 있더라고요?

<질문 4> 경제부총리 후보가 된 추경호 의원의 경우엔 인수위 정책과의 연관성을 살린 인선으로 보이는데요. 총리 후보자와의 궁합이라든지, 앞으로 당·정·청과의 관계에 있어 윤활유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인선 전인 비서실장이 누가 되느냐도 관심이에요?

<질문 5> 그 누구보다 원희룡 전 지사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깜짝 인선됐습니다. 원조 소장파로 개혁과 변화의 목소리를 지녀온 인물이죠. 그간 '대장동 의혹'에 칼을 갈아오기도 했고요. 지자체장 출신의 정치인이 국토부 장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6> 반환점 돈 인수위는 이번 주 남은 내각 인선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주 지역순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오는 12일에 대구 달성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는데요. 적폐 수사로 얽힌 두 사람의 과거 관계가 해소될지도 주목되고 있어요?

<질문 7> 최근 박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유영하 변호사 지지 선언하면서 대구시장 출마자들 사이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전직 대통령 팔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른바 '탄핵의 강'을 건넌 국민의힘이 보수 진영 통합을 위해 박 전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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