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둘째 날 공연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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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둘째 날에도 아미들의 열정이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9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두 번째 공연이 열렸다. 5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들은 이른 시간부터 공연장을 채우면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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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고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기 전, 오프닝 VCR 보면서부터 함성을 질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흰색과 빨간색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메이크 섬 노이즈!"(소리 질러)라고 외친 뒤 '온'(ON)을 열창하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아미들은 이들의 노래보다 더 큰 함성으로 스타디움을 채우며 열광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FIRE), '쩔어' 'DNA' 등의 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무대 중간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뜨거운 환영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아미 역시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블루 & 그레이'(Blue & Grey), '블랙 스완'(Black Swan),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다채로운 무대를 곁들여 선사했고, 아미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응원을 지속했다.
방탄소년단 RM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무대에 올랐다.(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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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중간 토크 코너에서 RM은 "라스베이거스는 사막의 기적이라고 말한다"라며 "아미는 내가 기적을 느끼게 만든다"라고 얘기했다. 뷔는 "여기를 봐도 아미, 저기를 봐도 아미, 아미는 어디든지 있다"라며 '이건 정말 제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최고의 뷰"라며 스타디움을 꽉 채운 아미들을 보면서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잠시' '윙스'(Wings) 등도 열창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이돌'(IDOL)을 통해서는 한국적인 미가 섞인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무대가 끝나고는 아미들이 직접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배너들이 스크린 통해 공개돼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아미들의 배너 속에는 한글로 쓴 '내 인생에 하나뿐인 방탄' '우리 함께라면 사막도 바다가 돼' '사랑해 감사합니다' '방탄은 아미에게 용기를 줍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방탄소년단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지난 8일에 이어 9일에도 열렸으며, 15일과 16일 역시 이어진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매회 5만명씩 총 20만명의 관객들이 함께한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 호텔에서는 대형 라이브 스크린으로 콘서트 실황을 보는 '라이브 플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주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변화로 예방접종 내역 및 음성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연장 내부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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