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앞두고 소감 전해
방탄소년단(BTS)이 3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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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래미어워즈 수상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을 앞두고 취재단을 만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지민은 제 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을 못한 것과 관련해 "작년에도 못 타고 이번에도 타지 못해 멤버들이 굉장히 아쉬워했다"라며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게 한국 사람으로서 저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가 궁금했다"라고 했다.
이어 "팬들이 너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아미 여러분들께 꼭 보답하고 싶어서 받고 싶었는데 받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뷔는 "그래도 되게 깔끔했다"라며 "저도 다 인정했다, 그런데 눈물은 나더라"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인정은 되면서도 이 상을 받고 싶었다는 마음이 확 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은 "언제든지 도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공연이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6만5000석 규모로, 지난 3월 예매 시작 하루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됐다. 지난 8일 첫날 공연이 열렸으며 9일과 15일, 16일 총 4차례에 걸쳐 열린다. 네바다주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변화로 예방접종 내역 및 음성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연장 내부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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