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SK넥실리스, 전북 정읍에 상생프로젝트 '공유가게 3호점' 개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머니투데이

‘조인정읍 공유가게’ 3호점 개소식. 뒷줄 왼쪽 5번째가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국내 생산 거점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조인(Joy'n)정읍 공유가게' 3호점을 지난 8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인정읍은 SK넥실리스가 정읍시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조인정읍 3호점은 공유가게 1호점 건물 위층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유오피스다. 지역 청년창업 교육의 공간이자 창업자들의 협업 공간, 지역 주민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게된다. 3호점 운영은 사회적기업 언더독스가 맡는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1호점에는 잼, 버터 등 정읍산 특산물을 선보이는 브런치 카페 '플러스큐큐큐(+QQQ)'가 운영되고 있다. 2호점에는 정읍의 향기를 담은 제품을 판매하는 조향샵 '아로마무드'가 입점해있다. 3호점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공유오피스로 마련됐다.

SK넥실리스는 팝업스토어 형태인 공유가게1·2호점을 올 하반기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한편, 인근에 4호점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유가게들이 자리잡은 정읍 천변로를 정읍의 '시그니처 거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호점을 운영하는 정희진 푸드디렉터는 공유가게 운영 경험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읍에 별도 점포를 여는 등 정읍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지역 청년창업가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넥실리스는 지난 5일 정읍시와 함께 잠재력 있는 지역 청년창업가의 교육과 컨설팅 및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6월까지 10주간 13개 팀의 예비 청년창업가 교육을 마친 뒤, 우수 10팀을 선발해 3년간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외에도 올해 정읍 시내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컨설팅, 정읍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축제 기획 등 다양한 내용으로 조인정읍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조인정읍 프로젝트를 통해 정읍 시민과 청년 창업가, 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