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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여론조사] 여가부 '개편' · 임대차 3법 '축소'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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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이어 SBS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새 정부가 집중해야 할 정책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유지하되 개편하자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고, 완전 폐지 30.2, 현행 유지는 18.8%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나눠서 보면, 남성에선 개편과 폐지 의견이 각각 40%를 넘었고, 여성에서는 2명 중 1명이 유지하되 개편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이른바 '젠더 이슈'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0대 이하에서 전 연령대 통틀어 폐지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월세 상한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임대차 3법'을 두고는 응답자의 44%가 단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현행 유지와 법 시행 이전으로 복귀 의견은 각각 5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새 정부가 취해야 할 대북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자극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 55.9, 제재를 강화하고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 39%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여부에는 추가 완화 단계를 거친 신중한 해제 50.3, 오는 18일 이후 전면 해제 39.9, 현재보다 강화 7.9%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는


규제 완화 등 경제성장 31.8,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 30,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 피해 회복 22.5,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 13%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