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방탄소년단의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4번의 공연 모두, 일찌감치 전좌석이 매진됐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공연뿐 아니라 도시 전체가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 만큼 라스베이거스는 지금 방탄소년단의 도시로 변신했습니다.
김종원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새 조명이 꺼지지 않는 라스베이거스가 BTS의 상징 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전광판마다 'BTS를 사랑한다'는 뜻의 '보라해'와 라스베이거스를 합친 '보라해이거스'란 문구가 떠 있고, 라스베이거스 공항 관제탑도 보랏빛 조명을 켰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벨라지오 분수쇼입니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 오늘(9일)은 BTS의 노래에 맞춰 쇼를 한다는 소식에 보시다시피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분수 쇼를 보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마다 팬들로 넘쳐납니다.
[아이자/BTS 팬 : (오늘 기념품 사는데 얼마까지 쓸 계획이에요?) 돈 쓰는데 액수를 정해놓지는 않았어요. BTS 관련된 거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무대를 재연해 놓은 전시관은 아미들의 놀이터가 됐고, 유명 호텔의 식당은 BTS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한식을 판매합니다.
BTS 소속사가 콘서트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오디션에는 전 세계에서 1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는데, 콘서트를 보러 왔다가 참석한 지원자도 적지 않습니다.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다른 수많은 BTS 팬들이 모여들면서 라스베이거스는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메리로우-안드레아/BTS 팬 : (BTS는 우리의 모든 것이에요.) BTS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너무 좋아요. BTS 덕에 우리가 서로 알게 되고, 매일 통화하는 친구들이 됐어요.]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하성원)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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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방탄소년단의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4번의 공연 모두, 일찌감치 전좌석이 매진됐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공연뿐 아니라 도시 전체가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 만큼 라스베이거스는 지금 방탄소년단의 도시로 변신했습니다.
김종원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새 조명이 꺼지지 않는 라스베이거스가 BTS의 상징 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전광판마다 'BTS를 사랑한다'는 뜻의 '보라해'와 라스베이거스를 합친 '보라해이거스'란 문구가 떠 있고, 라스베이거스 공항 관제탑도 보랏빛 조명을 켰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벨라지오 분수쇼입니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 오늘(9일)은 BTS의 노래에 맞춰 쇼를 한다는 소식에 보시다시피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분수 쇼를 보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마다 팬들로 넘쳐납니다.
행사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BTS 관련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아이자/BTS 팬 : (오늘 기념품 사는데 얼마까지 쓸 계획이에요?) 돈 쓰는데 액수를 정해놓지는 않았어요. BTS 관련된 거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무대를 재연해 놓은 전시관은 아미들의 놀이터가 됐고, 유명 호텔의 식당은 BTS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한식을 판매합니다.
BTS 소속사가 콘서트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오디션에는 전 세계에서 1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는데, 콘서트를 보러 왔다가 참석한 지원자도 적지 않습니다.
[아나스타샤/오디션 참가자 : 제가 춤을 추기 시작 한 지 4년이 됐는데, BTS의 노래를 틀어 놓고 BTS 안무를 추면서 연습을 했어요. BTS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존재예요.]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다른 수많은 BTS 팬들이 모여들면서 라스베이거스는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메리로우-안드레아/BTS 팬 : (BTS는 우리의 모든 것이에요.) BTS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너무 좋아요. BTS 덕에 우리가 서로 알게 되고, 매일 통화하는 친구들이 됐어요.]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하성원)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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