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도시…BTS 객실·요리 직접 체험해보니 [BTS in Vegas]

방탄소년단, 총 4일간 라스베이거스 단독 콘서트

도시를 방탄소년단 테마로 꾸미는 프로젝트도 진행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진행 중인 '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IN THE CITY-LAS VEGAS)' 속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 / 사진제공=하이브 © 뉴스1

(라스베이거스=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 공연과 함께 새로운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8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ent)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첫날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일과 15일과 16일 등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총 4회에 결쳐 진행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프로젝트인 '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IN THE CITY-LAS VEGAS)를 라스베이거스 전역에서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콘서트 관람을 필두로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의 요소들을 팬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11개 호텔에서 BTS 테마룸이 선보여지며, 만달레이 베이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되는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즐겨먹는 한식 메뉴들로 구성된 코스 요리들이 소개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IN THE CITY-LAS VEGAS) 속 테마 객실에 비치된 방탄소년단 굿즈 © 뉴스1 안태현 기자

직접 체험해 본 MGM 그랜드 호텔의 BTS 테마룸에선 방탄소년단이 준비한 웰컴 키트가 먼저 반겼다. 특히 멤버들의 손글씨로 쓰여진 환영 문구가 눈길을 끈다. '라스베이거스까지 여정 어땠어요?' '먼 길 오느라, 고생했어요'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어요'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요' '소중한 추억 남겨보아요' '오늘밤 행복한 꿈 꾸어요' '보라해' 등의 문구가 담겼다.

또한 객실 문에 거는 안내판을 비롯해 멤버들의 모습들이 담긴 포토카드도 제공됐다. 방탄소년단들의 팬이라면, 누구든지 소장하고 싶어할 만한 욕구가 들게 만드는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객실 내에선 기본적인 소품들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진행 중인 '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IN THE CITY-LAS VEGAS)' 속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의 메뉴들 / 사진제공=하이브 © 뉴스1

MGM 그랜드 호텔을 나서 인근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카페 인 더 시티'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해당 레스토랑의 메뉴는 방탄소년단이 즐겨먹는 한식 메뉴들로 떡볶이, 모듬튀김, 김치부침개, 김밥, 비빔국수, 매운 쇠고기 라면, 갈비찜, 자장면, 김치볶음밥, 후라이드 치킨, 붕어빵 등이 마련됐다. 해당 요리들은 코스 요리로 각각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형식으로 차려졌다. 해당 메뉴들은 한식으로 구성됐지만, 한국인의 입맛 보다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맛으로 느껴졌다.

한편 이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시티-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열리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은 네바다주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변화로 예방접종 내역 및 음성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연장 내부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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