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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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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LV③]하이브, 글로벌 오디션로 미래 인재 발굴 "나도 K팝스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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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 헤럴드POP=천윤혜기자]([BTS in 라스베이거스②]에 이어..)

하이브 산하 7개 레이블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해 차세대 스타들을 발굴해낸다.

오늘(8일, 현지시간)과 내일(9일), 그리고 15일과 16일 총 사흘간 특별한 오디션이 진행된다. 하이블 산하 7개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가 참여하는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이 진행되는 것.

이번 오디션은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총 4회 진행된다.

하이브 아메리카 오디션 담당자는 오늘(8일) "온라인으로 지원을 받은 결과 13,0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에는 300~400명 정도가 오디션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 주말에 보다 많은 인원이 오디션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일한 제약은 만 11~17세이며 성별이나 국적은 관계 없이 지원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이블마다 원하는 색이 있기 때문에 멀티레이블 오디션을 진행한다"며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해 전 레이블에 공유하고 레이블별로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오디션에는 방탄소년단의 안무가인 손성득 상무가 직접 참석해 오디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헤럴드경제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헤럴드POP은 이날 오디션 첫 날 참가자들 중 일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선 샌디에이고에서 왔다는 16살 자스민은 "아티스트로서 내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며 "K-POP에는 에너지가 있고 춤과 노래도 있다. 많은 에너지를 주는 점에 끌렸다"고 K-POP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K-POP 가수로는 엑소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들의 강한 목소리가 좋고 하모니도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남매와 친구까지 세 명이 함께 오디션을 보러 온 경우도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 중인 키아나(15), 니콜(15), 케일럽(11)은 "지역에서 댄서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오디션 경험이 있었고 이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디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도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부모도 자리에 함께 했다. 부모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온 17살 베이는 "음악을 좋아한다. 오디션을 한다는 소식에 왔다"며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알렸다. 그는 "팬데믹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들의 음악으로 위로를 받았다. 음악은 나의 가족이기도 하고 우울한 마음을 치료해준다"며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를 전했다. 또한 "첫 오디션이라 떨린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텍사스에서 온 케이트 킬라니는 4년 전 친구 소개로 방탄소년단을 알게 됐다며 "BTS는 좋은 메시지를 준다. 또 팬들을 잘 챙긴다"며 아미임을 인증했다. 또한 "그들이 유명해져서 좋다. 영어곡보다 한국곡이 더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18살의 캐시티 테일은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며 이번 오디션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하이브 아티스트들을 좋아하고, 잘 지원해줄 것 같았다. 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전에도 jyp, sm엔터테인먼트 등의 오디션에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획사에 들어가는 게 오랜 꿈"이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19살 애런 타이는 "7개 레이블에서 동시에 하는 오디션이 흔한 기회가 아니라 어제 저녁에 라스베이거스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BTS의 진실성과 겸손한 이미지가 좋다. 나도 K-POP 스타가 되고 싶다. 캐나다에서도 BTS는 인기가 많다"며 댄스 부분으로 지원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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