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이용안 기자] [the30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현대차 그룹 임직원 모두가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위원장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화성=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8.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현대차 그룹 임직원 모두가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위원장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임이자 인수위 사회복지분과 간사,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등과 함께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정 회장과 만났다. 양측은 친환경차,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정 회장에게 "앞으로 5년간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릴 때 어떠한 도움이 필요하신지 저희들이 수레를 뒤에서 미는 역할을 할 때 어떤 것을 도와드리면 될지, 어떠한 규제가 없어야 좀더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런 말씀들을 들으러 왔다"며 "과감없이 말씀해주시면 철저히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너무 많은 용기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현대차 그룹 모든 직원이 분명히 기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남양연구소는 현장 연구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규모의 연구소로, 저희 그룹의 핵심 R&D(연구개발) 센터"라며 "이 자리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비롯한 로보틱스, 전기차, 수소 연료 전기차 등 우리 그룹 미래 비전을 보여드릴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또 다시 앞으로 먹고 살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만 되는 상황이고 가능성 중 하나가 사실 모빌리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대한민국 경제라는 큰 수레, 기업이라는 큰 수레를 앞에서 끌고 가는 게 정부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그 큰 수레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정부에서 해야한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경제 성장을 이루는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다, 그런 분명한 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자율주행차 쏠라티 탑승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8. |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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