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민생 정책은 계속 펴나가날 것”
“‘文정책’ 배제하는 편협한 국정 없을 것”
추경 때 한국판 뉴딜 무더기 삭감 없을 듯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계속 발전시켜달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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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에 입장을 질문받자 “문 정부가 했든, 상대 (이재명) 후보가 공약했든 민생,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은 열심히 고려해서 펴나가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7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추진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출사표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하며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섰으며, 디지털과 그린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여러 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그 (한국판 뉴딜) 정책에 관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기 때문에 윤 정부가 하지 않을 것이란 편협한 정부 운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수위에서는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도 그렇게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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