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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尹 당선인, 대구·경북부터 지역 순회…"朴 전 대통령 만남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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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김인한 기자] [the300](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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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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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선다. 윤 당선인은 대구·경북 지역 방문 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검토하고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한다"며 "먼저 대구·경북 지역부터 방문할 예정이다, 어느 도시부터 방문 먼저할 지는 (따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지난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중점 사업, 그리고 그 지역의 고충을 들으셨다"며 "이번 지역 방문을 통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국민과 지역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겠다는 후보 시절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무엇보다 윤 당선인이 강조하는 지방균형 방안을 청취해서 국정 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대구·경북 방문 일정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도 당연히 검토를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롭게 마련되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이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제일 우선순위로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당장 여건이 되지 않으면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취임 당일(5월 10일)부터 대통령이 집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8일 오후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비공개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 첫 통화이자 스포츠 외교의 일환"이라며 "한국과 IOC 간 협력을 강조할 예정으로,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선인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취임 직후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의에 "참석 못하실 이유가 없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참석을 꾸준히 해오던 사안이고 일정에 관해서는 모든 부분에서 열려 있는 상태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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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당선인 주한미군 평택기지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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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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