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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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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64억불 흑자...유가급등에 전년비 16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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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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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김영훈 기자 = 1일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관세청은 이날 올해 2월 수출 539억 달러, 수입 531억 달러, 무역수지 8억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20.6%(92.0억 달러↑) 증가, 수입 25.1%(106.6억 달러↑) 증가된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2022.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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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폭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6억4000만달러 줄어든 64억2000만달러(약 8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4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폭이 15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은 53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6억2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수입이 102억1000만달러 늘어난 496억달러를 나타냈다.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36.7% 늘어났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5억7000만달러 전년대비 3억9000만달러 늘었다. 수출화물운임이 상승함에 따라 운송수지가 1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

1월 본원소득수지는 17억1000만달러로 흑자폭이 5억8000만달러 축소됐다.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배당지급 증가로 배당소득수지 흑자폭이 8억달러 축소된 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지난 2월 83억달러를 기록했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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