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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여기 청와대인데…" 청탁 경찰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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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간부들이 브로커를 통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승진 청탁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브로커는 대포폰을 이용해 청와대 정책실장을 사칭한 걸로도 확인됐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일선 경찰서 서장급인 총경 인사를 앞두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수상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전화를 한 사람은 본인을 청와대 이호승 정책실장이라고 소개한 뒤, 서울의 한 경찰서 과장인 A 경정과 B 경정을 승진시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