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유승민·김은혜, '윤심' 공방…'공관위원 사퇴' 놓고도 신경전

연합뉴스 이동환
원문보기

유승민·김은혜, '윤심' 공방…'공관위원 사퇴' 놓고도 신경전

속보
김경, 경찰 소환 통보에 "내일 조사 나오겠다"
김학용, 김은혜 지지하며 공관위원직 그만둬…유승민측 "부적절"
(왼쪽부터) 유승민-김은혜[연합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유승민-김은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윤심(尹心)' 등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유 전 의원은 7일 YTN 라디오에서 "저는 김 의원이 윤심이 아니고 그냥 김심(金心)이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심(윤석열 마음), 명심(이재명 마음) 이런 게 아니라 경기도민들의 민심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화두와 약속이 공정과 상식 아니겠느냐"라며 "곧 대통령에 취임하실 분이고, 대통령은 공천 개입이나 선거 개입은 절대 안 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각 후보가 윤심을 팔 수는 있겠지만, 설마 우리 당선인께서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지난달 31일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했다며 "(윤 당선인이) 선거 때 지지하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그러셨다"고 전했다.

출마 직전까지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윤 당선인은 다른 선거 출마자 분들하고 공히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며 "저한테도 '결심을 했으면 잘 싸워라, 열심히 해라' 그 정도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유승민 대표님을 존경하거든요"라며 "그런데 승부에 대한 부담감은 저보다는 유 대표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한 지도자였다. 그렇지만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유 전 의원이 경기에 연고가 없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의 지적은 졸렬하다"며 "저는 치사하게 경기도 사람이냐 아니냐 연고 따질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휴대폰으로 전세계 사람들과 줌 회의를 하는 시기에 경기도에 얼마나 눌러 앉았느냐를 보는 것은 구시대적 잔재"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다.

이를 두고 현직 공관위원인 김학용 의원이 사퇴 직전까지 특정 후보를 도왔던 것은 부적절하다고 유 전 의원 측은 지적했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