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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승리의 마중물 될 것…`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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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승리의 마중물 될 것…`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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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야 정치인 예외 없이 통일교 특검 하자"
7일 송영길 서울시장 공식 선언
"부족함 많지만 당대표했던 내 숙명"
"`해볼 만하다`에서 `할 수 있다`로 바꿀 것"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정식 등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저 송영길, 부족함이 많다”며 “그러나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필요하다면,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것이 당대표를 했던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 한 달여,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앞으로 5년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걱정, 민주당이 다시 한번 하나가 되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 송영길이 우리당 지지자들의 열망을 감당해야 한다는 격정의 말씀까지. 걱정과 기대, 당부의 말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저의 행보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대선 직후의 열패감 대신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쩌면 해볼 만 할 수도 있겠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해볼 만하다`에서 `할 수 있다`로 바꿔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역량 높은 우리당 선후배들께서 많이 참여해 관심과 열기를 드높이고,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님들의 힘을 묶어낼 수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당원 한 분 한 분의 열망과 간절함을 엮어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고, 그 힘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운영의 당당한 한 축이 되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며 “오직 실력과 열정으로 당원과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민 의원도 이날 오후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