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출마, 당내 진통 있을 것"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 답답해하시는 당원,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간사가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 답답해하시는 당원,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래서 결심했다. 73년생, 5살 솔이 아빠, 박주민이 더 젊고 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조만간 정식으로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과 천만 서울시민들께 저의 결심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YTN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여러 그룹의 여러 모임, 여러 카테고리의 의원님이 (송 전 대표 출마에)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며 “서울 지역 의원들이 지난번에 회의를 했는데 상당히 부정적이었다고 들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로) 등록하실 거 같은데 당내 진통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후보 등록하면 박주민 카드는 사라지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