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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핫토리군' 일본 국민 만화가 후지코 후지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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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작가와 38년간 같은 필명 쓰며 콤비로 활약

연합뉴스

'닌자 핫토리군' 그린 일본 국민 만화가 후지코 후지오
(도쿄 교도=연합뉴스) '닌자 핫토리군'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 만화가 후지코 후지오A(본명 아비코 모토오) 씨가 7일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2022.4.7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닌자 핫토리군'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 만화가 후지코 후지오A(본명 아비코 모토오) 씨가 7일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경찰은 이날 오전 가와사키시 자택에서 그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코 후지오A는 '닌자 핫토리군'이나 '오바케의 Q타로', '괴물군' 등 어린이 만화부터 '웃는 세일즈맨' 등 어른도 즐길 수 있는 만화까지 폭넓은 작품을 그린 일본 대표 만화가이다.

대표작 '닌자 핫토리군'은 1960년대 월간 만화잡지 '소년'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꾸러기 닌자 토리'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다.

후지코 후지오A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화 도라에몽으로 유명한 후지코 F. 후지오(본명 후지모토 히로시)와 1951년 콤비를 결성해 1988년 해체 때까지 38년간 '후지코 후지오'라는 같은 필명을 사용했다.

콤비 해체 이후 아비코 모토오는 '후지코 후지오A'로, 후지모토 히로시는 '후지코 F. 후지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둘은 만화가 입문 초기에 '철완 아톰'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의 작업을 돕기도 했다.

콤비로 같이 활동했던 후지코 F. 후지오는 1996년 숨졌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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