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REVIEW] '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첼시 원정에서 3-1 완승…기선제압 성공!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구세주가 또다시 빛났다.

첼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졌다.

홈팀 첼시는 3-1-4-2를 꺼냈다. 크리스천 풀리식, 카이 하베르츠가 투톱에 나섰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 조르지뉴가 뒤를 받쳤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포백에 섰고, 골문은 에두아르 멘디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에 섰다. 페를랑 멘디,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를,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이 초반부터 기회를 맞았다. 전반 9분 비니시우스가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문전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선제골도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21분 벤제마의 헤더골이 터졌다. 비니시우스와 득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패스를 주고받으며 첼시 측면을 허물었다.

3분 뒤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벤제마의 머리가 빛났다.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첼시가 맞받아쳤다. 40분 하베르츠의 헤더 득점으로 한 골 따라갔다. 조르지뉴의 감각적인 크로스가 빛났다. 전반전은 첼시가 1-2로 밀린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는 변화를 줬다. 하킴 지예흐와 마테오 코바치치를 투입했다. 캉테와 크리스텐센이 경기장을 떠났다.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반 1분 첼시 골키퍼 멘디가 패스 미스로 벤제마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벤제마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격차를 두 골

첼시가 또다시 교체카드를 꺼냈다. 로멜루 루카쿠와 루벤 로프터스 치크를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를 넣었다.

루카쿠가 흐름을 바꿀 뻔했다. 23분 결정적인 헤더 기회를 맞았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마운트의 중거리 슈팅은 위로 살짝 떴다.

이후 첼시의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37분 제임스의 중거리 슈팅마저 쿠르투아 선방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에 치중했다. 40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를 빼줬다. 발베르데도 교체됐다. 가레스 베일과 다니 세바요스가 들어왔다. 이후 별다른 기회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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