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첼시 3-1 제압...4강 보인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홈팀 첼시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하베르츠, 풀리시치, 마운트, 아스필리쿠에타, 조르지뉴, 캉테, 제임스, 뤼디거, 실바, 크리스텐센, 멘디가 출전했다.

원정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멘디,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 쿠르투아가 출격했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9분 레알이 역습을 가져갔고 벤제마, 발베르데에 이어 비니시우스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이후 문전에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선제골의 몫은 레알이었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벤제마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좌측면을 허물었다. 이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벤제마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어진 헤더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어냈다.

추가골까지 나왔다. 전반 24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모드리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벤제마가 이번에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가 추격했다. 전반 39분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뉴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베르츠가 문전으로 뛰쳐 들어갔고, 머리에 맞히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레알의 2-1 리드 속에 종료됐다.

충격적인 실책이 나왔다. 후반 1분 멘디가 골문을 비운 상태에서 뤼디거에게 부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이를 벤제마가 가로챈 뒤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첼시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가 수비수의 발을 맞고 높게 떴다. 공은 문전에 있던 루카쿠에게 연결됐고, 이어진 헤더 슈팅은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25분 마운트의 중거리 슈팅도 근소한 차이로 크로스바 위로 지나갔다.

후반 막판으로 향할수록 첼시가 공세를 퍼부었다. 이윽고 후반 38분 제임스의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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