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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 '명인 열전' 마스터스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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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 '명인 열전' 마스터스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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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필드로 돌아옵니다

치명적인 자동차 전복 사고 이후 14개월 만인데요

복귀 무대는 오늘(7일) 밤 개막하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 대회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거스타의 흐드러진 철쭉 사이로 타이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재활에 매진해온 우즈가 결국 5번이나 그린 재킷을 입었던 마스터스를 자신의 복귀 무대로 선택했습니다

2020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의 정규대회 출전이며, 생사를 넘나들었던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타이거 우즈 / 통산 82승 : 지금으로선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복이 잘 됐고, 매일매일 회복하는 게 기쁨이었고 도전이었습니다.]

샘 스니드와 PGA 다승 공동 1위, 메이저대회 15승으로 잭 니클로스를 3승 차로 뒤쫓고 있는 우즈는 남아공의 우스투이젠, 칠레의 니만과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타이거 우즈 / 메이저 15승 : 공을 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골프의 관점에서 경기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다만 걷는 것이 저로선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PGA 동료들도 우즈의 필드 복귀를 두 손 들어 환영했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 / 세계 랭킹 5위 : 우즈가 이번 주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랍니다.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도 너무 좋은 일이고, 그가 참가하는 대회는 분명히 다른 느낌입니다.]

[브라이슨 디섐보 / 세계 랭킹 19위 : 복귀하는 이 순간 우즈는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그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어떻게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존 람을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우즈 역시 충분히 몸만들기를 마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성재가 2020년 이 대회 2위에 올랐던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을 준비를 마쳤고, 김시우도 6년 연속 출전하는 꿈의 무대에서 깜짝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흥행 카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고, 마스터스의 관중 '페이트론'이 올해는 무제한 입장할 예정이어서 4월 오거스타의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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