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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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기획한 바 없다고 6일 밝혔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BTS 소속사에 취임식 관련해 어떤 제안을 하거나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취임준비위 측의 발언은 인수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실은 별도 공지를 내고 "BTS 초청 공연을 논의 과정 중에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식 행사 구성은 계속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전날 출연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BTS가 취임식 공연을 준비 중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인수위 홈페이지의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BTS 취임식 공연 절대 반대!"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아미'(BTS 팬)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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