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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朴 의장, 캄보디아 상원의장 회담…"韓 기업에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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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이 잠재력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더팩트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박 의장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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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 박 의장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진행된 사이 의장과 회담에서 "한-캄보디아 협력의 잠재력은 매우 큰데 그만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양국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약 10억 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340여 개의 한국 기업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이 의장은 박 의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한-캄 협력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국민들도 관심이 많다. 양국의 지도자들께서 상호 방문을 했고, 이렇게 고위급 의회외교를 이어가는 것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국의 교역이 착실하게 이뤄지는 점이 기쁘다"며 "캄보디아는 한-캄 FTA(자유무역협정), 캄보디아 신투자법 등으로 협력과 교류가 더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캄보디아는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이며, 올해는 약 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사이 의장은 "캄보디아의 미래 발전에 한국의 기여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사이 의장은 한국 정부가 재정과 의료 부문 등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캄보디아 의회는 언제나 한-캄 정부의 협력을 지지할 것이며 입법 경험 공유, 전자도서관과 같은 IT 구축 등 협력이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에게 캄보디아 공식 초청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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