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2022.04.05.(사진=더 프로젝트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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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호주 미디어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V)의 입에서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처럼 편집한 장면을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호주의 한 뉴스 방송사 프로그램 '더 프로젝트(The Project)'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 시상식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상식에 참여한 가수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더 프로젝트 측은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공연을 즐기고 있던 뷔가 손으로 주먹을 쥔 것을 입에 갖다 댄 채 웃으며 호응하는 장면을 코로나19 바이러스 CG를 합성해 악의적인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은 소셜미디어에 '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달라(StopAsianHate)'는 뜻의 해시태그를 올리며 항의를 했고, 이에 연대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결국 방송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해명 등 아무런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의 비난은 더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해외 언론의 보도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9년 호주 방송사 채널9 프로그램 '20 to One'의 진행자들이 방탄소년단에 대해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냐", "방탄소년단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 등의 발언으로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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