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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주요 경기를 분석하는 '주간 MBTI'를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벤피카와 리버풀이 12년 만에 격돌한다. 2010년에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마주친 두 팀이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났다.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꿸 팀은 어디일까?
벤피카와 리버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벤피카는 16강에서 아약스를, 리버풀은 인터밀란을 꺾고 올라왔다.
벤피카는 2015-16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상대는 막강한 폼을 보여주는 리버풀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을 향한 첫걸음을 어떻게 내딛을지 양 팀의 'MBTI'를 통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M –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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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 다윈 누녜스
벤피카의 에이스는 '폭격기' 다윈 누녜스다. 누녜스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누녜스의 활약은 리그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UCL에서도 4골을 기록하면서 벤피카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16강 2차전에서 선제결승골을 넣어 벤피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리버풀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의 공격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끌어간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UCL 8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1골'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B – Best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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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블라호디모스 골키퍼를 비롯해 그리말도-베르통언-오타멘티-질베르토가 수비진을 구성하고 바이글과 마리우가 중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측면은 에베르통과 라파가 담당하며 고메스와 누녜스가 최전방에서 리버풀의 골문을 겨냥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알리송 골키퍼를 필두로 포백으로 아놀드-마팁-반 다이크-로버트슨이 출전할 전망이다. 중원은 파비뉴-헨더슨-티아고로 구성되고, 살라와 디아스가 최전방의 마네를 보좌할 것으로 예상된다.
[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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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승점 61점(19승 4무 5패)으로 포르투갈 리가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그 7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 12월, 기존 감독이었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사임하면서 넬송 베리시무가 남은 시즌 동안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베리시무 감독은 임시로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벤피카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은 승점 72점(22승 6무 2패)으로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 또한 77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최근 리그 10연승으로 파죽지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선두 맨시티와 승점 1점 차이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는 리버풀이다.
[I –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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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현재 1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폭격기' 누녜스가 25골로 벤피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라파는 9골 15도움으로 누녜스의 뒤를 받쳐준다. 그리말도, 에베르통, 야렘추크도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에 일조한다.
벤피카에 익숙한 수비수들이 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베르통언과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오타멘디가 벤피카의 후방을 지켜준다. 올 시즌 베르통언은 24경기에, 오타멘디는 23경기에 출전하면서 벤피카 수비진의 중심을 잡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019-20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두 베테랑이 노련한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리버풀은 아놀드의 부상 복귀가 반갑다. 아놀드는 3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결장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지난 왓포드전을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비록 왓포드전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벤피카전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디아스는 2시즌 반 동안 포르투 소속으로 벤피카를 7차례 상대했다. 포르투는 디아스가 출전했을 때 벤피카에 5승 2무로 져본 적이 없다. 리버풀로 이적한 디아스가 계속 벤피카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리버풀의 벽은 높다. 벤피카가 승리하긴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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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벤피카에 8.70배, 리버풀에 1.39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리버풀의 승리확률(69%)이 벤피카(11%)보다 크게 앞선다. 또한 벤피카에 +1골의 핸디캡을 부여해도 리버풀의 승리확률이 여전히 벤피카를 앞선다. 리버풀이 2점 이상 앞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합이 2.5골 이하일 가능성에 1.63배를, 2.5골 이상일 가능성에 2.41배를 부여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을 고려했을 때 원정팀 리버풀의 2-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4기' 신정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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