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우 예비후보 예산군수 출마 선언

예산군수 출마 회견하는 김영우 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의장 [김영우 예비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영우 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예산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예산군청 앞에서 군수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오늘 군민과 함께 예산을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군은 민선 7기까지 관료 출신의 군수를 선택해 급변하는 시대에 맞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며 "이제 예산군은 시대 전환,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비전을 이루어낼 젊은 일꾼, 군수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예산과 홍성은 문화적 동질성이 큰데다 충남도청을 유치한 경험과 성과를 갖고 있어 이런 화합 정신을 바탕으로 내포시대의 동반자로서 양 군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비전과 의제를 수립하고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만들어 실천함으로써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예산읍근대역사문화지구 추진, 내포역사문화관 설립, 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 관내 대학생 급식비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탄소중립 실천, 읍면장 추천제 및 읍면장 공모제 등을 제시했다.

예산군수 경쟁에서는 재선의 황선봉 군수가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김 예비후보 외에 국민의힘에서 최재구 홍문표 의원 보좌관과 오진열 전 대흥면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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