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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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새 정부 신임 국무총리에 낙점된 한덕수 후보자의 고액의 고문료 논란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이야말로 국민들이 야당에 바라는 역할이다. 검증의 그물을 더 촘촘하게 짜겠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지명자의 김앤장 18억원에 대해 국민들은 의아해한다.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한 후보자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고문료 18억여원을 받았다고 보도해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인사청문준비TF가 진용을 갖춰 가동을 시작했다"며 "인사청문준비TF는 문재인 정부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기본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검증의 원칙과 기준을 정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청문 TF단장은 민형배 의원이 맡고, 고민정, 김수흥, 최기상 의원 등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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