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거성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연대 삭발투쟁 결의식에 참석했다. (사진=김거성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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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김거성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장애인 이동권을 폄훼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 5차 삭발투쟁 결의식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전장연을 비롯하여 장애를 경험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번 이동권 시위에 대한 폄훼 발언으로 오해와 비난을 초래한 잘못이 있다"면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장연의 전철 투쟁은 2001년과 2002년에 연이어 일어난 사고에서 촉발된 생존권 투쟁"이라면서 "그들의 절실함을 비문명적 행위처럼 폄훼하고 그들을 비난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어찌 한 당의 대표이며 본인을 정치인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할 행동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비장애인 시민의 권리를 위한다는 명목이 장애인 시민을 비난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 긴 시간 동안 생존을 위하여 절실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전장연의 애통함을 이해하고 감싸줘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장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인권 감수성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서 특수교육의 발전과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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