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사상구청장 출마 선언

사상구청장 출마선언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사상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의장은 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상구와 사상구민을 위해 남은 열정을 다 바치고자 사상구청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상구는 70∼80년대 우리나라를 먹여 살렸던 산업기지였고 부산 경제의 원동력이었지만 도시화에 따른 산업재편을 제때 이루지 못해 환경문제로 도심 사각지대로 전락해 32만 명에 이르던 인구도 21만 명대로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발전 축이 서부산으로 오고 있고 노후공업지역 산업용지들이 재정비돼 스마트 도시 재생지역으로 바뀌면서 사상 대개조의 미래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하고 철저히 준비된 리더십을 갖춘 저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공업 지역을 가덕 신공항과 연계한 스마트복합지구로 조성하고, 사상을 부산의 새로운 행정 중심 복합타운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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