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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文 "가축전염병 예방·방역강화로 6개월간 돼지열병 한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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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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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부는 코로나와 긴 전쟁을 치르는 중에도 한편으로 조류독감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대응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 출범 초기부터 가축 전염병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해왔고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로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데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축산 농가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함께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조류독감의 발생 건수는 지난 겨울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고 산란계 살처분 규모는 4분의1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와 포획 노력을 집중적으로 벌이면서 양돈 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10월 이후 양돈 농장에서는 단 한 건도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가축 전염병 대응역량을 높여온 성과이면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 축산 농가와 관련 업계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며 헌신해 준 덕분이다"며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단방역과 소독, 검사 등 방역현장의 노고가 매우 많았다. 그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가축 전염병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확산될 수 있다"며 "아직 철새가 모두 북상하지 않은 상황이고 봄철 야생멧돼지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감염된 멧돼지가 남하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관계 부처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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