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선수회 대표로 선출된 권성열 프로.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권성열(36) 프로가 KPGA 코리안투어 신임 선수회 대표에 선출됐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1명 중 128명이 참여한 신임 선수회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단일 후보로 나선 권성열은 과반이 훨씬 넘는 120표를 얻어 93.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까지다.
권 신임 선수회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들은 강한 책임감을 갖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스폰서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 2년간의 임기 기간 동안 선수회 대표로서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투어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변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열 신임 대표는 2018년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는 4일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 투어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골프 룰에 대한 교육과 투어 선수로서 가져야 할 윤리 의식, 도핑 방지 교육 등을 포함해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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