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 제시카가 방송 전 공개된 프로필로 논란에 휩싸였다.
제시카의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4일 "제시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밝히면서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오디션 프로필은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이다. 제작진은 본인들이 유출하거나 작성한 게 아니라고 하고 있고, 우리 역시 프로필을 그렇게 작성해서 전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제시카는 중국 망고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30대 이상 탑급 여성 연예인들의 5인조 걸그룹 재데뷔기를 다룬다. 이 소식과 함께 프로그램의 출연자 명단이라는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졌다.
제시카를 소개하는 글에는 1989년생, 한국 켄트외국인학교 재학,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출신 등이 적혀 있었다. 문제는 제시카가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 분류됐다는 것이다. 제시카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이 명단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제시카의 소속사는 제작진에 직접 건넨 프로필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다. 또한 제작진도 자신들이 제작한게 아니라고 밝히면서 조작된 문서일 가능성도 대두됐다.
제시카는 이 프로그램의 첫 촬영을 지난 2일 마쳤다. 첫 방송은 5월이다. 실제 방송에서 제시카의 프로필이 어떻게 등장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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