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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절망 그 자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의 우승 경쟁, 그리고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위 싸움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4위 경쟁이 '꿀잼'이다. 아스널의 31라운드 직전 기준 토트넘과 아스널이 승점 54점으로 4위, 5위에 위치 중이며 웨스트햄과 맨유가 승점 51점으로 6위, 7위에 있다.
살얼음판과 다름이 없기에 매 라운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먼저 펼쳐졌던 경기에서 맨유는 레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웨스트햄은 에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둘의 순위는 역전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이 한발 앞서게 된 현재 상황이다. 5일 오전 4시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6, 7위와는 2경기 차로 벌어지게 된다.
맨유 입장에서는 최악과 다름이 없다. 승점 1점에 머문 사이 경쟁자들은 3점씩을 획득하고 있다. 현재의 7위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해당한다. 득실차에서도 +8에 불과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시즌 오버'-맨유 팬들은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비판적인 평결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수많은 맨유 팬들은 구단의 4위 목표가 끝났다고 선언했다"라면서 몇몇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끔찍한 결과다. TOP4 경쟁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해야 해", "솔샤르 감독을 좀 더 빨리 경질했어야지", "7위로 끝날 듯", "시즌은 끝났어. 유스 선수들을 내보내서 경험이나 쌓게 해", "UECL행"이라고 남겼다.
미국의 데이터 전문매체 'FiveThirtyEight'에 따르면 맨유의 다음 시즌 UCL 확률은 3%에 불과하다. 5위 14%, 6위 42%, 7위 27%, 8위 11%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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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veThirtyEigh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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