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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박근혜 못 이룬 꿈 이루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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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비행장과 성남공항, 과천경마장 이전 추진 약속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 참여 계획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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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강용석 변호사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못 이룬 꿈을 이루겠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수원 비행장이 있는 수원 세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지사 출마를 알렸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에 도착한 뒤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후보임을 내세운 것이다.

강 변호사는 수원 비행장과 성남공항, 과천경마장 등의 이전을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3대 애물단지 싹 치우겠다"며 "수원 비행장, 성남의 비행장, 과천의 경마장을 없애 수원, 성남, 과천의 획기적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애물단지가 사라진 부지들을 포함해 도내 몇몇 지역을 선정해 잠재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규제혁신 특별구역(가칭)을 선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GTX A노선을 임기 중에 완공하고 B, C노선을 반드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 초중고 수월성 교육 강화로 공교육 경쟁력을 확보, 규제철폐를 통한 자본 유치 등을 약속했다.

강 변호사 측 관계자는 "이날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며 "법률상이나 당헌 ·당규상으로 문제가 없어 원만히 입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입당 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설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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