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 에프앤에스홀딩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 /사진=에프앤에스홀딩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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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에프앤에스홀딩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리즈 B는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 단계로, 개발 수준을 넘어 시장에 진출하기위해 규모를 키우는 단계를 말한다. 이번 투자에는 디에스자산운용,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 등 총 6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에프앤에스홀딩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차원 입체 영상 등의 형태로 패션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서비스인 '패스커'(FASSKER)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VR 스토어'와 구매 전 모바일로 제품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3D 쇼룸' 등을 개발했다. 가상과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패션 메타버스몰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패스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VR스토어·3D 쇼룸·AR룩북 등 스타일테크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희중 디에스자산운용 심사역은 "에프앤에스홀딩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다수의 패션 전문가를 보유한 회사"라며 "향후 메타버스 패션 커머스 시장도 선도할 수 있는 회사라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에스홀딩스는 디올·펜디·발렌시아가·에스티로더·토즈·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삼성물산·LF 등 국내외 다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고성장 클럽 200' 선정 및 유니콘 발굴 행사 '2021 경기 스타트업 토킹 데이'(Talking Day) '넥스트 유니콘' 부문 중기부 장관상 수상 등으로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패스커/사진=에프앤에스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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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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