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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웃었다 “UCL, 이제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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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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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1로 이겼다.

선제골을 내준 지 5분 만인 전반 43분 벤 데이비스가 만회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맷 도허티의 헤더골을 시작으로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 교체로 투입된 스티븐 베르흐바인까지 골맛을 봤다.

이날 승리는 토트넘에게 값지다. 같은 30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점)에 3점 차로 앞서며 보다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한 아스널을 제치고 그토록 원하던 4위 자리를 수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안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내가 도착했을 때는 안 좋은 상황에 놓였었다. 당시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것이라고 믿기 어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비로소 큰 발전을 봤다. 이제 챔피언스리그 레이스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지금 이 순간에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그 팀이다”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토트넘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치면서 팀의 중심인 해리 케인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고, 챔피언스리그는 그를 붙잡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콘테 감독도 뉴캐슬전에서 도허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한 케인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케인은 훌륭한 일꾼이기 때문에 최고의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렇게 경기하는 것을 보면 그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라며 욕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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