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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못 갈 위기' 브루노 "전 경기 이겨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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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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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시티전 무승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동료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페르난데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경기가 끝나고 맨유TV에 "우리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맨유는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겼다. 0-0으로 맞서 있다가 후반 18골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3분 뒤 프레드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는 승점 51점에 그쳤다. 웨스트햄이 승점 51점으로 맨유와 순위를 역전했고, 토트넘이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점 54점으로 4위까지 뛰어올랐다. 맨유는 웨스트햄에 득실 차에서 밀린 7위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승점 쌓기에 애를 먹고 있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는 상황이다.

페르난데스는 "모두가 실망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우린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 구단의 수준이 더 높고 좋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에 이기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다음 한 경기 한 경기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서둘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1월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한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와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2020년 10월 파리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입단 9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달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맨유는 오는 10일 구디슨파크로 떠나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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