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고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라며 총리나 장관 인사 발표 등에 흔들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순간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고 그것이 인수위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인수위는 정부 인사 발표가 날 때마다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언제나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분이 결국은 큰일을 맡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총리와 장관 지명자들이 발표되기 시작하면 누구에게 줄을 대야 하는지 정보를 교환하느라 인수위 옥상이 붐빈다고 한다"며 자신이 인수위 운영에 대해 들은 조언 가운데 하나를 언급했습니다.
또 "인수위 말기가 되면 청와대와 행정부에서 부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신세 한탄하고 앞날을 걱정하느라 근처 술집이 붐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인수위가 옥상과 주점이 붐비는 경로를 밟는다면 국민께 어떻게 비칠지 다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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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또 "총리와 장관 지명자들이 발표되기 시작하면 누구에게 줄을 대야 하는지 정보를 교환하느라 인수위 옥상이 붐빈다고 한다"며 자신이 인수위 운영에 대해 들은 조언 가운데 하나를 언급했습니다.
또 "인수위 말기가 되면 청와대와 행정부에서 부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신세 한탄하고 앞날을 걱정하느라 근처 술집이 붐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인수위가 옥상과 주점이 붐비는 경로를 밟는다면 국민께 어떻게 비칠지 다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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