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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는 봄 맞이 200m 길이 대형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는 광주 지역 내 미술전공 중·고교생 150여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동참해 ‘역사의 문과 숭모루 사이’ 벽면에 광주와 5·18을 상징하는 추모탑, 민주의문, 묘역참배, 무등산, 태극기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졌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벽화조성을 통해 5·18의미와 가치를 재해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친숙하고 아름다운 민주성지로서 국립묘지를 가꾸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회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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