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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우절이라"…충북도지사 출마 장난 논란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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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우절이라"…충북도지사 출마 장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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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의당의 한 당원이 충북도지사에 출마한다고 지역 기자들에게 문자 매 지시를 보냈다가 만우절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정의당 충북도당도 공식 사과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홍정숙 씨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출마한다. 반드시 당선돼 충북도청에 정의당 깃발을 꽂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홍씨는 충북지역 기자들에게도 이같은 내용의 글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서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를 보낸 후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홍씨는 다시 기자들에게 “오늘이 만우절이라..하루라도 도지사를 내고 싶은 마음에..오늘 하루 많이 웃는 날 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4월 1일 만우절은 1년에 한 번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날이다. 그러나 홍씨의 이같은 발언은 거짓말의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충북도당은 “해당 당원이 지원서를 접수한 사실도 없고 출마 의사도 없음을 확인했다”며 “당헌 당규에 의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