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의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정지웅(28)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우승했다.
정지웅은 1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7천295야드)에서 끝난 스릭슨투어에서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던 정지웅은 이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공동 2위 김찬우(23), 박준홍(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K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정지웅은 이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 유지에 실패한 뒤 PGA 투어 차이나 등에서 활동했고, 2018년 코리안투어에 재진입해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해 이후 스릭슨투어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복귀를 앞둔 정지웅은 "코리안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 제네시스 포인트 50위 이내 진입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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