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문화분과, 2일 하이브 본사 방문…"K-컬처 논의"
安, 대선 후보 시절 "BTS 대체 복무 자격 충분하다" 찬성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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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김유승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해 대중문화예술(K-컬처)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 뜨거운 현안인 이른바 'BTS 병역특례법' 사안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2일) 안 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들이 BTS 소속사 하이브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 등은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대중문화예술 발전 진흥 방안을 논의하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인수위는 업계 목소리를 듣고 새 정부의 관련 국정과제를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병역특례법 개정안'이 이날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법' 논란에 대해 "BTS는 대체 복무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인수위는 "의제를 정해 논의하거나 검토하는 자리가 아닌 의견 청취가 목적"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신 대변인은 "그쪽(업계)에서 (병역특례) 의제를 제안할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내일 방문 목적은 병역특례 문제 때문이 아닌 K-컬처 산업 발전 방향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도 '인수위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방안을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인수위가 BTS 병역과 관련해 어떠한 검토도 없었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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