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폭적 지지로 정권교체 이뤘지만
1등 도시 자부심·자긍심 되찾아야
진실이 되살아나는 여정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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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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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비록 대구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여러분에게는 1등 도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되찾아야 하는 소명이 남아있고 저에게는 진실이 되살아나는 머나먼 여정이 남아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유 변호사는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후원회가 곧 만들어질 것"이라며 "후원회 회장은 박 전 대통령께서 맡아주기로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박 전 대통령 메시지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말 특별사면 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 대리인을 맡아 4년 동산 소송을 이끌어 왔다.
이날 회견에서 유 변호사는 "대구가 보수의 중심이자 1등 도시로서 자부심을 되살려 달라는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5년 동안 여러분에게 보여드렸던 한결 같음으로 늘 그리워했던 고향 대구를 위해서 곧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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