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여가부 폐지 비판’ 김태일 사퇴 논란…김한길, 오늘 입장 발표

이데일리 최훈길
원문보기

‘여가부 폐지 비판’ 김태일 사퇴 논란…김한길, 오늘 입장 발표

속보
뉴욕증시, 하락 마감…다우 0.8%↓
국민통합위원장, 1일 오후 통의동 기자회견장 방문
김태일, 정치분과위원장 임명 직후에 사의 표명
“여가부 폐지 비판하니 쫓아내…尹 통합 걱정돼”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한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인사 내홍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인수위는 1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김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최근 국민통합특별위원회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을 맡은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자진사퇴했다. 김 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비판한 게 알려진 뒤, 국민의힘 반발이 거세지면서 사의 표명을 하게 됐다. 그는 정치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불과 하루도 채 안 돼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통합 대의를 위해 국민통합위에 합류했는데, 30일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강렬한 반발이 있었다”며 “도와주러 왔는데 이렇게 거절을 하며 (쫓아내려고 하니) 내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를 폐지하는 것은 (남녀) 갈라치기라며 쓴소리를 한 적 있다”며 “이런 쓴소리가 거부감을 주고 적개심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이 대학 석·박사를 거쳐 수십년 간 정치평론을 해왔다. 그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KBS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한 중도개혁 성향의 정치학자로 알려져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창당한 국민의당에서 혁신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당을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해왔다.

김 총장은 “내 정치적인 성향은 합리적인 중도개혁”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통합 노선으로 가야 하는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투항하라고 하는 게 아니고 공존하는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김태일 총장 사퇴와 관련해 질문을 받자 “지역균형발전특위, 국민통합특위, 청와대이전TF, 대통령취임식준비위 등 4가지는 모두 당선인 비서실 직속”이라며 “그쪽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어떤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는지 파악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