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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05채 불어나 '부동산 229채' 구의원, 총재산 6억인 까닭

중앙일보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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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05채 불어나 '부동산 229채' 구의원, 총재산 6억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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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는 서울 아파트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는 서울 아파트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 구의원과 산하 기관장 등 417명의 재산 변동 사항이 공개된 가운데, 한 구의원이 지난해보다 105채 늘어난 229채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31일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현숙 영등포구 의원은 지난해 124채를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는 229채를 신고했다. 해당 부동산의 현재가액은 325억4100여만원이다.

오 의원은 본인 명의로 된 영등포구 도림동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배우자 명의의 영등포구 당산동 복합건물 97채, 영등포동과 도림동 아파트 3채, 문래동 공장 1개, 도림동 오피스텔 4채, 다세대주택 16채 등을 가지고 있다.

또 도림동 건물 준공으로 배우자 명의 복합건물 104채가 늘었다. 오 의원의 장남과 장녀도 도림동 다세대주택 2채를 매수했다. 건물 가액은 장남 명의 건물이 1억7000만원, 장녀 명의 건물이 1억9500만원이다.

오 의원은 예금으로는 18억6250여만원과 채무 339억7750여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금융채무가 약 171억7900만원, 건물 임대보증금이 167억9900만원이다.

오 의원의 총재산은 지난해 약 12억1490만원에서 6억1865만여원이 감소한 5억여원 감소한 약 5억9625만원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구의원은 최남일 강남구 의원으로 약 345억1558만원을 신고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136억여원 늘어났는데, 공시지가 108억원 상당의 강남구 논현동 토지 3억원대의 복합건물 등을 매각한 영향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본인 명의의 논현동 토지와 도곡동 아파트와 논현동 단독주택 전세권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경기 안성시 아파트 전세권, 모친 명의 청담동 아파트 전세권도 보유 중이다.


한편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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